말 못하는 강아지, 반려견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경우에는 평소와 다른 행동으로 신호가 나타 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통증으로 불편한 부분이 있을 때 보이는 다양한 신호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강아지 건강 이상 신호 12가지
1. 미끄러운 바닥을 걷지 않을 때
사람은 발바닥에서 땀이 나기 때문에 미끄러움이 덜하지만, 강아지 발바닥에서는 땀이 나지 않기 때문에 미끄러운 바닥에 노출되면 미끄러움을 느끼는게 정상입니다.
건강한 강아지들은 미끄러운 바닥에서도 균형을 잘 맞춰 걸어다니지만,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다리에 문제가 있는 경우 미끄러운 바닥을 싫어하고 균형을 잡기 어려워집니다. 이러한 경우, 미끄러운 바닥에서 걷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가는 것을 주저할 때
강아지들에게는 계단이 꽤 어려운 장소일 수 있습니다.
사람은 두 다리로 걷기 때문에 계단의 단면적이 크지 않아도 올라갈 수 있지만, 강아지는 네 다리가 평면에 있기 때문에 안정성이 중요합니다.
많은 강아지들이 계단을 올라가는 것이 내려가는 것보다 더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강아지는 올라가는 것은 잘 하지만 내려가는 것은 어려워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계단을 내려갈 때 아래를 바라보게 되면서 불안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평소와 다르게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가는 것을 주저하거나 싫어하는 행동이 지속된다면, 강아지가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다리에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강아지는 앞다리나 뒷다리 중 어느 한 쪽에 부하가 더 많이 가게 됩니다.
계단을 내려갈 때는 앞다리에 부하가 많이 가해지고, 반대로 올라갈 때는 뒷다리에 부하기 많이 가해지게 됩니다.
3. 침대나 소파에 올라가는 것을 주저할 때
예전에는 잘 올라갔던 곳이 최근에는 주저하거나 올라가지 않는다면, 이에 대한 원인을 더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이러한 행동 변화가 있다면, 먼저 강아지가 해당 공간에서 뛰어내렸을 때 미끄러진 경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겨 더 이상 그 자리로 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요가 매트와 같은 안전한 표면을 마련하여 깔아주면, 강아지가 주저하지 않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가 특정 장소를 피하거나 주저하는 행동이 있다면, 그 상황에 대해 더 자세히 관찰해야 합니다.
4. 엎드렸다가 일어날 때 행동 변화
강아지가 엎드렸다가 일어날 때의 행동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강아지는 엎드렸다가 일어날 때 뒷다리가 먼저 움직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특정 다리가 먼저 움직인다면 이는 주의가 필요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엎드렸다가 일어날 때 뒷다리가 먼저 움직이지 않고 앞다리가 먼저 움직인다면, 이는 뒷다리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뒷다리가 먼저 일어나는 것은 스트레칭과 비슷한 동작을 보입니다.
그러나 뒷다리가 아프거나 통증을 겪고 있다면, 앞다리로 일어나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엎드렸다가 일어날 때 어떤 다리가 먼저 움직이는지 주의깊게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뒷다리에 통증이나 문제가 있을 경우 강아지가 팔로 일어서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특이한 행동이 관찰된다면, 뒷다리의 건강 상태를 의심해 보고, 필요한 경우 수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6. 강아지의 활동량 감소
강아지의 활동량이 감소하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뛰기나 점프와 같은 활동적인 동작이 감소하거나 더이상 수행하지 않는다면, 이는 관절 통증, 근육 이상, 또는 다른 건강 문제의 증거일 수 있습니다.
활동량의 감소는 가장 대표적인 강아지 건강 상태를 대변하는 증상으로 이러한 변화가 있는지 잘 살펴야 합니다.
7. 앞다리의 위치가 평소와 다른 경우
만약 강아지의 뒷다리에 통증이 있거나 아플 경우, 강아지는 서 있을 때 앞다리에 무게 중심을 옮기려고 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서 있는 모습에서 앞다리가 어깨에서 바로 일자로 떨어지지 않고, 약간 뒷다리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강아지의 서 있는 모습에서는 앞다리가 어깨에서 수직으로 떨어집니다.
서 있는 동안 뒷다리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는 강아지는 앞다리를 뒤로 빼고 서 있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면 뒷다리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인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8. 발톱 이상
강아지의 발톱을 살펴보면 특이한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강아지 발톱 중 2번과 5번 발톱이 특히 많이 닳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3번과 4번 발톱이 다른 발톱에 비해 특이하게 짧아져 있다면, 이는 다리를 끄는 증상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걷는 동안 발톱을 들지 못하고 바닥에 끌리면서 3번과 4번 발톱이 닳게 되는데, 이는 다리의 불편함이나 아픔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인은 이러한 발톱의 양상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강아지의 다리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9. 만지거나 빗질 하는 것을 싫어할 때
평소와 다르게 강아지가 만져주거나 빗질하는 것을 싫어하는 증상이 있다면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이 증상이 원래 있었다면 상관 없지만 평소보다 심화되거나 특히 갑자기 나타난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강아지가 몸이 불편한 경우 만져주거나 빗질하는 것이 아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관절 문제, 디스크 관련 이상, 혹은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 가능성이 있습니다.
10. 수면 패턴 변화
강아지가 아프면 밤에 잠이 잘 오지 않거나 계속해서 선잠을 자는 등의 행동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자기 아침에 일어나지 않거나 잘 일어나던 강아지가 갑자기 일어나기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통증이나 불편함으로 인해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의심됩니다.
11. 식욕 감소
평소와 다르게 강아지 식욕이 감소한 상태가 지속되다면 주의해서 살펴 봐야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통증이 있을 때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12. 화장실 실수
강아지가 환경이 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패드 외에서 배변을 하는 경우나 조금씩 실수를 하는 경우, 비뇨기계 이상이나 관절 문제 등으로 인해 아프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