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키나제와 브로멜라인 중 무엇이 혈액 순환에 더 효과적일까요?”
일본 전통 발효식품인 낫토에서 추출한 효소인 나토키나제는 혈관 건강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데요.
한편, 파인애플에서 얻을 수 있는 브로멜라인 또한 단백질 분해와 염증 완화 기능 등으로 주목받는 효소입니다.
이러한 두 효소의 영양 성분과 건강 효능을 비교하고, 어떤 점에서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토키나제 vs 브로멜라인, 영양 성분 차이는?
나토키나제(nattokinase)는 일본의 전통 음식 낫토에서 발견되는 피브린 분해 효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낫토는 콩을 발효시켜 만들며, 미생물인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가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다양한 효소와 영양소가 풍부해지죠.
그중에서도 나토키나제는 혈액 속 응고 단백질인 피브린(fibrin)을 분해해 혈전(피떡)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브로멜라인(bromelain)은 파인애플의 줄기, 과육 등에 함유된 단백질 분해 효소입니다.
이 효소는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하는 작용과 함께, 염증 물질을 억제하는 기전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염증성 질환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소화 기능 개선에도 일조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 표는 두 효소를 포함하는 식품(또는 보충제) 섭취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주요 영양(활성) 성분과 대략적인 함유량을 비교한 것입니다.
구분 | 주된 효소(성분) | 1회분(약 2g 내외) 당 효소 활성 | 기타 함유 성분 |
---|---|---|---|
나토키나제 (낫토 유래) | 나토키나제 (NK) | 약 2,000~4,000 FU(1) | 비타민 K2, 단백질, 식이섬유 등 |
브로멜라인 (파인애플 유래) | 브로멜라인(BRL) | 약 1,200~2,400 GDU(2) | 비타민 C, 망간, 섬유소 등 |
- FU(Fibrinolytic Unit): 피브린 분해 활성 단위를 의미
- GDU(Gelatin Digesting Unit): 젤라틴 분해 활성 단위를 의미하며, 브로멜라인의 단백질 분해력을 나타냄
특별히 차이가 큰 부분은 ‘혈관 속 피브린 분해 능력’입니다. 브로멜라인 역시 피브린을 어느 정도 분해할 수 있지만,
나토키나제는 ‘피브린 분해 활성’이 더욱 특화된 효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혈전 예방 측면에서만 보면 나토키나제가 좀 더 유리하다고 평가됩니다.
나토키나제 vs 브로멜라인, 건강 효능 차이는?
두 효소가 가장 많이 언급되는 효능은 바로 혈액 순환 및 염증 완화입니다.
또한 소화 건강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효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항목들을 별표로 비교해보겠습니다.
1) 혈액 순환
나토키나제 ★★★★★
피브린을 직접 분해하여 혈전을 줄이는 작용이 탁월합니다.
2017년 Journal of Food Biochemistr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나토키나제가 혈전 용해 활성에 관여하는 메커니즘이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연구에서는 나토키나제가 혈소판 응집을 저해하고 혈액 점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했습니다.
브로멜라인 ★★★★☆
혈전 분해 능력이 일부 존재하며, 항응고 작용에도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2012년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브로멜라인이 혈액 내 염증 인자(CRP, 인터루킨 등)를 줄이고 혈액 순환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했습니다.
2) 염증 완화
나토키나제 ★★★★☆
염증 물질 억제에 대한 직접적인 연구 결과는 브로멜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지만, 항염증 작용이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혈액 순환이 개선되면 조직 손상 회복 및 염증이 완화되는 2차 효과가 기대됩니다.
브로멜라인 ★★★★★
항염증 연구가 특히 많은 편입니다.
관절염, 근육통, 외상성 염증 등에 브로멜라인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다양합니다.
3) 소화 건강
나토키나제 ★★★☆☆
주로 피브린을 분해하는 역할이 강점이므로, 직접적인 소화 효소로서의 기능은 제한적입니다.
다만 낫토 자체를 섭취할 경우, 발효식품이므로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브로멜라인 ★★★★☆
단백질 분해 효소로서 소화 촉진 효과가 보고됩니다.
특히 단백질이 많은 식사를 하는 경우 브로멜라인이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4) 면역력 증진
나토키나제 ★★★★☆
나토키나제가 몸의 염증 수준을 낮추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면서 면역세포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16년 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논문에서는 나토키나제를 포함한 낫토 섭취가 면역 조절 물질(예: 인터페론) 생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습니다.
브로멜라인 ★★★★☆
브로멜라인 또한 면역 반응을 조절해 주는 작용이 있다는 점이 다수 연구에서 확인되었습니다.
항염증 효과와 결합하여, 감염 위험을 낮추거나 상처 치유를 돕는 보조 요인으로도 거론됩니다.
위 내용을 정리하면..
효능 구분 | 나토키나제 | 브로멜라인 |
---|---|---|
혈액 순환 | ★★★★★ | ★★★★☆ |
염증 완화 | ★★★★☆ | ★★★★★ |
소화 건강 | ★★★☆☆ | ★★★★☆ |
면역력 증진 | ★★★★☆ | ★★★★☆ |
별점 평가를 종합해보면, 혈액 순환과 피브린 분해 측면에서는 나토키나제가 조금 더 강점, 염증 완화와 소화 측면에서는 브로멜라인이 좀 더 돋보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의 사항도 있어요!
혈액 응고 억제 작용 주의
나토키나제와 브로멜라인 모두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와파린, 아스피린 등 혈액 응고 억제제를 복용 중인 분은 주치의와 반드시 상의해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PT, INR 등)를 받아 적정 범위를 유지하는지 확인합니다.
과다 섭취 시 문제
효소를 과다 섭취하면 위장장애나 소화기 자극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충제 형태로는 하루 2,000~4,000 FU(나토키나제), 1,000~2,000 GDU(브로멜라인) 정도가 권장되지만, 제품마다 함량이 다를 수 있으니 제조사 권장량을 준수해야 합니다.
하루 권장량을 지키고, 복용 중 속쓰림,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나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의사 상담을 받습니다.
특정 질병 보유 시 주의
만성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이 있거나, 간 혹은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분들은 체내 대사 과정에서 효소의 작용이 예민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보충제나 식품을 섭취하기 전, 의료 전문가와 상담 후 점진적으로 용량을 늘려가는 방식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낫토를 섭취한 뒤 알레르기 반응(두드러기,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파인애플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도 브로멜라인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레르기가 의심되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결론은?
나토키나제와 브로멜라인은 모두 단백질 분해 효소로서 혈액 순환 개선, 염증 완화, 면역력 향상 등에 도움되는 것으로 정리를 하였는데요.
둘 중 하나만 섭취해야 하는 경우를 위해 각 각 추천되는 경우를 구분하였습니다.
나토키나제가 추천되는 경우
고지혈증, 고혈압, 혈관 질환의 가족력이나 위험 요소가 있어 혈액 순환 관리가 가장 중요한 분
혈전(피떡) 예방 효과를 기대하는 분
브로멜라인이 추천되는 경우
관절염, 근육염 등만성 염증을 완화하고자 하는 분
단백질 소화력이 약하거나 소화 건강 개선이 필요한 분
자신에게 필요한 효능을 중심으로, 나토키나제 혹은 브로멜라인 중 적절한 선택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두 효소를 복합적으로 섭취하는 방식도 있을 수 있으니 건강 상태와 목적에 맞추어 전문가와 상의해보는 것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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