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vs 말차 vs 홍차, 건강 효능 차이는?

녹차, 말차, 홍차 이 3가지 차의 차이점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같은 차나무 잎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알고 있지만, 사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특히나 건강 효능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알고 계신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녹차, 말차, 홍차 3가지 차의 차이점에 대해서 비교하겠습니다.

 

tea

 

제조 방식 차이점

 

녹차, 말차, 홍차는 모두 차나무의 잎을 가공하여 만든 차 종류입니다. 그러나 각각의 차들은 제조 방법과 특징이 다릅니다.

 

 

녹차 (Green Tea):

 

녹차

 

녹차는 차 나무의 잎을 수확한 후 짧은 시간 내에 열을 가해 잎을 살균하고 발효 과정을 막는 방식으로 제조됩니다. 이로 인해 잎이 그대로 보존되어 녹색으로 유지됩니다. 녹차에는 다양한 항산화물질인 카테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합니다.

 

 

말차 (Matcha):

 

말차

 

말차는 녹차의 특별한 종류로, 그 잎을 가루로 만든 형태입니다. 말차는 차 나무의 잎을 그늘 속에서 성장시킨 후 수확하여 열을 가하지 않고 바로 가루로 만들기 때문에, 녹차보다 더 많은 영양소를 보존합니다. 말차는 일반적으로 일본의 전통적인 차로, 다양한 요리나 음료로 사용됩니다.

 

 

홍차 (Black Tea):

 

홍차

 

홍차는 차 나무의 잎을 수확한 후 발효 과정을 거친 후에 제조됩니다. 이 과정에서 잎이 살아있을 때는 녹차와 비슷한 녹색이지만, 발효 과정을 거친 후에는 잎이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홍차에는 플라보노이드와 카테킨과 같은 항산화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성분 차이점

 

녹차

 

건강 효능 녹차 (Green Tea) 말차 (Matcha) 홍차 (Black Tea)
카페인 함량 낮음 (약 20-30mg/컵) 높음 (약 70mg/컵) 높음 (약 40-70mg/컵)
칼로리 약 2-5kcal/컵 약 3-4kcal/컵 약 2-5kcal/컵
특징 – 발효되지 않아 식물의 영양소를 보존

– 가장 가벼운 맛과 향

– 가장 진한 맛과 향

– 다양한 요리나 음료로 사용 가능

– 발효된 차로 가장 깊은 맛과 향

 

 

 

카페인

 

“커피 카페인의 1/3함량”

 

일반적으로 녹차에는 카페인이 많이 함유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카페인 함유 음식인 커피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 커피 카페인 함량 : 96mg/컵
  • 녹차 카페인 함량 : 30mg/컵

녹차의 카페인 함량은 커피의 1/3 정도입니다.

 

참고로, 하루 권장 카페인 섭취량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하루에 400mg 이하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따라서 카페인 성분만 봤을 때, 녹차의 경우 하루 13컵 정도의 마셨을 때 하루 권장 섭취량에 해당됩니다.

 

 

“커피 보다 낮은 흡수율”

 

그러나 녹차의 카페인은 커피의 카페인 보다 체내 흡수율이 더 낮습니다.

그 이유는 녹차의 ‘카테킨’과 ‘데아닌’성분입니다.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은 카페인을 해독하고 흡수량을 억제하고, 카페인과 결합해 위장에서 흡수되는 카페인의 양을 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감칠맛을 내는 데아닌의 카페인억제효과도 있어서 결과적으로 같은양의 카페인이라도, 실제로 체내 흡수되는 카페인의 양은 녹차가 커피보다 줄어들게 됩니다.

 

 

“결론은 녹차가 카페인 함량 가장 낮다”

 

결론적으로 위와 같이 녹차, 말차, 홍차 중에는 카페인 함량이 녹차가 가장 낮습니다. 그리고 커피의 1/3에 해당되며 특히 녹차의 카페인은 커피보다 흡수가 덜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항산화 효과 차이

 

항산화 효과 녹차 (Green Tea) 말차 (Matcha) 홍차 (Black Tea)
주요 성분 카테킨 (특히 EGCG) 카테킨 (특히 EGCG), 루테인, 제아잔틴 카테킨, 플라보노이드
항산화 효과 – 항암, 항 혈전, 항산화, 항염증 작용 – 항암, 항 혈전, 항산화, 항염증 작용

– 눈 건강, 황반변성 예방

 -항암, 항 혈전, 항산화, 항염증 작용

– 심혈관 건강 촉진

카테킨 함량 비교 말차보다 낮음 높음(녹차의 약 3배) 낮음

 

 

홍차

 

 

대표 항산화 물질

 

  • 카테킨 : EGCG (Epigallro Catechine Gallate)는 녹차의 생리활성 성분으로 알려진 폴리페놀 물질 성분으로 항암, 항 혈전, 항산화, 항염증 작용을 합니다.
  • 루테인, 제아잔틴 : 카로티노이드의 한 종류입니다. 둘 다 식물에서 발견되며 식물의 색을 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플라보노이드(Flavonoid) :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항염증, 항암, 심혈관 건강 촉진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결론은 말차가 항산화 물질 가장 많다”

 

항산화 물질 중 카테킨 함량은 말차가 가장 많습니다. 아무래도 녹차, 홍차와 같이 우려먹는 것이 아닌 차 잎을 갈아서 섭취하는 것으로 성분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대표 건강 효능은?

 

1.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녹차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여러 연구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녹차에 포함된 카테킨, 특히 EGCG는 LDL 콜레스테롤(저밀도 지질 단백질,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짐)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고밀도 지질 단백질,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짐)을 유지하거나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차에 포함된 카테킨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하고, 또한 녹차는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대사를 촉진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효과가 있습니다.

 

 

2. 당뇨 혈당 개선

 

녹차는 당뇨병 및 혈당 관리에 있어서도 여러 긍정적인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서 녹차와 녹차 추출물이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차 섭취가 공복 혈당 수치를 낮추고, HbA1c(당화혈색소) 수치를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HbA1c는 장기간 혈당 수치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는 녹차에 포함된 카테킨이 혈당 흡수를 늦추고, 인슐린 신호 경로를 활성화 및 염증을 감소시킴으로써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 및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3. 다이어트 효능

 

“신진대사 촉진”

카테킨과 카페인 이 두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녹차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이 더 많은 열량을 소모하고 체지방을 더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테킨은 지방 세포에서 지방을 분해하여 혈류로 방출하게 하고, 운동 중에 이러한 지방이 에너지로 사용되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 전 녹차를 섭취하면 지방 연소 효과가 증가합니다.

 

 

주의사항은?

 

 

카페인 섭취 주의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불안, 불면증, 두근거림, 소화불량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매우 높은 섭취량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루 카페인 섭취 권장량은 일반적으로 성인에게 400mg 이하로 권장됩니다. 이 권장량은 건강한 성인을 기준으로 하며, 개별적인 차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세부 권장량

성인 하루 400밀리그램 이하는 대략 커피 4잔, 에너지 음료 2캔, 홍차 10잔, 또는 초콜릿 바 몇 개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 커피 한 잔(약 240ml)에는 약 95mg
  • 홍차 한 잔(약 240ml)에는 약 40-70mg
  • 녹차 한 잔(약 240ml)에는 약 20-45mg

녹차는 하루에 10잔 이하, 홍차와 말차의의 경우 6잔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는 하루 200mg 이하로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이 권장되며, 이는 태아에게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 이하로 예를 들어, 체중이 50kg인 청소년의 경우 하루 125밀리그램 이하의 카페인이 적절합니다.

어린이는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가능한 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 흡수 저해

 

차에 포함된 타닌 성분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철분 결핍이 우려되는 사람, 특히 채식주의자나 빈혈 환자는 식사와 함께 녹차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철분이 풍부한 식사와의 시간 간격을 두고 녹차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위장 장애

 

녹차는 위산 분비를 촉진할 수 있어 공복에 마시면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속쓰림이나 위염이 있는 사람은 식후에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과 상화작용 주의

 

녹차는 일부 약물의 흡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항생제, 항응고제, 항암제와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특히 장기간 복용하는 약물이 있다면 녹차 섭취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이 보면 더욱 건강한 정보

 

커피 녹차 드시면 식도암 2배 위험, 해결방법 보기▶

암 환자에게 중요한 오메가-3 올바른 섭취 방법 보기▶

암환자가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 정보 보기▶

지방간, 약이되는 음식과 독이되는 음식 정보 보기▶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