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 vs 녹차, 전립선 건강에 더 좋은 음식은?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었어요…”

중장년 남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고민일 텐데요. 이런 증상은 대부분 전립선 건강의 적신호일 수 있습니다.

 

중년 소변

 

특히 50대 이후에는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전립선암 등의 질환 발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꾸준한 식단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해요.

그중에서도 전립선 건강에 좋다고 널리 알려진 두 가지 식품, 두유녹차를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둘 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과연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분에게 더 잘 맞을까요?

 

지금부터 두유와 녹차의 영양 성분과 효능, 전립선 관련 연구 결과까지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두유 vs 녹차, 영양 성분 차이는?

 

먼저 100g 기준으로 두 식품의 주요 영양 성분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영양소 (100g 기준) 두유 녹차(우려낸 물 기준)
열량 33 kcal 2 kcal
단백질 3.2 g 0 g
이소플라본 25 mg 미량
카테킨 미함유 70~100 mg
지방 1.9 g 0 g
칼슘 15 mg 미량

 

두유는 식물성 단백질과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고, 녹차는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이 월등히 많습니다.

두 식품 모두 열량은 낮고 소화가 잘되어 전립선 건강을 고려한 식단에 부담 없이 포함시킬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자 그럼 이러한 영양 차이를 바탕으로 전립선 건강 효능 차이는 어떻게 나는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두유 vs 녹차, 건강 효능 차이는?

 

두유 녹차

 

1. 전립선 비대증 예방

 

두유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한데요. 이는 전립선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2007)’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하루 40mg 이상의 이소플라본을 섭취한 남성은 전립선 비대증 증상이 21% 감소했다고 보고됐습니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도 전립선 비대 조직의 염증을 줄이고, 세포 성장 신호를 억제하는 작용을 해요.

특히 녹차를 하루 3잔 이상 마신 남성은 전립선 비대 위험이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차
★★★★★
▶두유
★★★★☆

 

 

2. 전립선염 완화

 

녹차는 항균·항염 작용이 뛰어나 급성 및 만성 전립선염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Prostate (2014)’ 연구에서는 녹차 카테킨이 전립선염 환자의 통증과 배뇨 증상을 40% 이상 개선시킨 결과가 발표되었죠.

 

두유도 전립선 세포 내 염증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지만, 항균작용 면에서는 녹차보다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녹차
★★★★★
▶두유
★★★☆☆

 

 

3. 전립선암 예방

 

두유의 이소플라본은 암세포의 분열을 억제하고, 전립선 내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안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Journal of Urology (2004)’ 연구에서는 하루 2컵의 두유 섭취가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26% 줄인다고 해요.

 

녹차는 암 전단계 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암세포로의 진행을 차단한다고 해요.

특히 일본과 중국의 역학 조사에 따르면, 녹차를 매일 3~5잔 마시는 남성에서 전립선암 발생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녹차
★★★★★
▶두유
★★★★☆

 

 

건강 효능 비교 정리하면..

 

비교 항목 두유 녹차
전립선 비대 예방 ★★★★☆ ★★★★★
전립선염 완화 ★★★☆☆ ★★★★★
전립선암 예방 ★★★★☆ ★★★★★
총점 11점 15점

 

종합적으로 보면 녹차가 전립선 건강에 있어서 좀 더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정리가 되었네요.

 

 

주의 사항도 있어요!

 

섭취 주의사항

 

갑상선 기능 저하증(저하형 갑상선염·갑상선 수술 후 등)인 경우 주의

 

두유 속 ‘이소플라본’(식물성 에스트로겐)은 갑상선 호르몬(T3, T4)이 만드는 과정을 살짝 방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언제, 무엇과 함께 먹느냐’를 조정하면 안전하게 두유를 즐길 수 있어요.

 

  • 1회 분량 200 ml, 하루 1컵 정도면 대부분의 연구에서 문제가 없었습니다.

 

  • 갑상선 약(레보티록신 등)을 복용 중이라면, 약 복용 후 2 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두유를 드세요. 약과 동시에 섭취하면 흡수율이 15 ~ 25 %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요오드가 풍부한 음식을 한 끼에 함께 곁들이세요.  (미역국 한 공기(요오드 150 µg 내외) , 돌김/김밥용 김 2장, 요오드 첨가 천일염 한 꼬집 정도)

 

  • 일주일에 2~3일 정도는 콩나물국이나 달걀처럼 저(低) 이소플라본 단백질로 바꿔 주면 더 안전합니다.

 

 

 

빈속에 과도한 녹차 섭취 시 주의

 

녹차 잎엔 ‘탄닌’과 ‘카페인’이 들어 있어 공복에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철분·아연 같은 미네랄 흡수 억제

위산 분비 자극으로 속쓰림을 부를 수 있습니다.

 

  • 한 번에 200 ml (머그 1잔) 정도만 마시고, 하루 총 섭취는 3잔(600 ml) 내외로 제한해 보세요.

 

  • 식후 20 ~ 30 분에 마시면 음식 속 단백질‧지방이 위를 보호해 속이 편안합니다.

 

  • 철분 보충제나 고철분 식품(쇠고기·시금치 등)은 녹차와 1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섭취하세요.

 

  • 속이 특히 예민한 경우라면,
    1) 찻잎을 1 차로 10 초 정도 우려낸 물을 버린 뒤 2차 우린 차만 마시면 탄닌이 30 %가량 줄어듭니다.
    2) 카페인·탄닌이 상대적으로 낮은 보이차‧현미녹차‧호지차(볶은 녹차)로 대체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비타민 C가 든 과일(귤·키위)이나 레몬 한 조각을 곁들이면, 식물성 철분 흡수 저하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두유는 ‘양·타이밍·요오드 보강’, 녹차는 ‘식후·적정량·간격 확보’만 지키면 갑상선이나 위 건강 걱정 없이 두 식품의 장점을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두유가 추천되는 경우

 

  •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거나 예방이 필요한 경우
  • 단백질과 함께 전립선 건강을 챙기고 싶은 분
  • 식사 대용이나 건강 간식으로 활용하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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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가 추천되는 경우

 

  • 전립선염이나 비대증 증상이 시작된 분
  • 카페인에 민감하지 않고 매일 꾸준히 마실 수 있는 분
  • 소변 잔뇨감, 염증, 야간 빈뇨 증상이 있는 분

 

녹차는 항염과 전립선암 예방에 탁월하고, 두유는 에스트로겐 균형을 통해 전립선 건강을 부드럽게 조절합니다.

 

 

마무리 하며..

 

전립선 건강은 한 번 문제가 생기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만큼, 일상 속 식단으로 미리미리 관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두유와 녹차는 성격은 다르지만 전립선에 도움이 되는 우수한 식품입니다. 각자의 몸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게 선택해보세요.

 

마지막으로 편스토랑에 나온 전립선에 좋은 두유로 만든 두유삼계탕 요리법 소개해 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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