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vs 두유, 성조숙증 예방에 더 좋은 식품은?

혹시 요즘 아이가 또래보다 키도 빨리 크고 가슴도 도드라져 보이나요? 이럴 땐 부모님 마음이 참 불안해지죠. 혹시 ‘성조숙증’은 아닐까 걱정부터 앞서는 게 사실이에요.

좀 된 자료이긴 하지만 성조숙증 발생 비율을 살펴보면 4세도 안된 아이에게서도 발생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연령대 여아 진료 인원 (%) 남아 진료 인원 (%)
0~4세 710명 (1.0%) 71명 (1.1%)
5~9세 51,469명 (74.3%) 2,187명 (32.9%)
10~14세 24,699명 (23.6%) 4,656명 (70.0%)
15~19세 80명 (0.1%) 126명 (1.9%)

※ 출처: 하이키한의원, 「통계자료를 통한 국내 성조숙증 진료현황 분석」 (2016)

 

성조숙증은 여자아이의 경우 8세 이전, 남자아이는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시작되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요즘 들어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도 흔히 관찰될 만큼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예요.

원인은 다양하지만,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로도 밝혀졌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성조숙증 예방을 위한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인 브로콜리두유를 비교해 보려고 해요. 건강한 식단을 고민하는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브로콜리 vs 두유, 영양 성분 차이는?

 

브로콜리 두유

 

먼저 두 식품의 기본적인 영양 성분부터 비교해볼게요. 100g 기준으로 분석했습니다.

 

영양소 브로콜리 (100g) 두유 (무가당, 100g)
칼로리 34kcal 33kcal
단백질 2.8g 3.3g
식이섬유 2.6g 0.2g
칼슘 47mg 80mg
엽산 63μg 15μg
이소플라본 0mg 8~15mg

 

두유는 단백질과 칼슘, 이소플라본 함량이 높아 뼈 건강과 성장에 유리한 반면, 브로콜리는 식이섬유와 엽산이 풍부해 간 기능과 해독작용에 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성조숙증 예방에서는 이 숫자들보다도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이 더 중요한데요. 그렇다면 효능은 어떨까요?

 

 

브로콜리 vs 두유, 성조숙증 예방 효능은?

 

브로콜리

 

1.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조절 효과

 

▶브로콜리
★★★★★
▶두유
★★★☆☆

 

브로콜리에는 ‘인돌-3-카비놀’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간에서 여성호르몬 대사를 도와 과도한 에스트로겐 작용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해요. 실제로 미국 국립암연구소(NCI)는 브로콜리의 이 성분이 호르몬 관련 질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반면 두유의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데, 적당량 섭취할 경우 호르몬 균형을 도울 수 있지만, 과잉 섭취 시 오히려 에스트로겐 작용을 촉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간 해독 및 호르몬 대사 보조

 

▶브로콜리
★★★★★
▶두유
★★☆☆☆

 

브로콜리는 간의 해독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이 풍부해요. 특히 설포라판은 간 기능을 강화해 호르몬 과잉 문제를 자연스럽게 조절해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두유는 직접적인 간 해독 기능은 없으며, 체내 흡수되는 이소플라본 대사가 간에서 이루어지긴 하지만, 간에 이로운 식품은 아니에요.

 

 

3. 성장 및 뼈 건강 기여도

 

▶두유
★★★★★
▶브로콜리
★★★☆☆

 

두유는 무가당 기준으로도 칼슘이 풍부하며, 단백질 함량이 높아 성장기 아이들의 뼈와 근육 발달에 유리합니다. 한국영양학회에서도 두유를 유제품 대체 식품으로 적극 권장하고 있어요.

브로콜리 역시 칼슘을 함유하고 있지만 그 양이 적고, 주로 해독과 호르몬 조절 측면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건강 효능 비교 정리하면..

 

비교 항목 브로콜리 두유
여성호르몬 조절 ★★★★★ ★★★☆☆
간 해독 및 대사 ★★★★★ ★★☆☆☆
성장 및 뼈 건강 ★★★☆☆ ★★★★★
총점 13점 10점

 

종합적으로 보면 브로콜리가 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 사항도 있어요!

 

섭취 주의사항

 

과도한 두유 섭취 시 주의

 

두유는 하루 200ml~300ml 정도면 충분하며, 매일 과잉 섭취할 경우 여성호르몬 수치가 높아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특히 이소플라본 함량이 높은 두유 제품은 어릴수록 적당량만 주는 것이 좋아요.

아래는 연령대별 권장 섭취량이니 참고해 주세요.

연령대 하루 권장 두유 섭취량
3~5세 100ml 이하
6~12세 100~150ml
13~18세 150~200ml
성인 200~300ml
노년층(65세 이상) 150~250ml

 

 

생 브로콜리 과다 섭취 시 위장 자극

 

브로콜리는 날것으로 과다 섭취 시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살짝 데쳐서 먹거나, 오메가-3와 함께 볶아 먹으면 흡수율도 높아지고 속도 편안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브로콜리가 추천되는 경우

 

  • 여성호르몬이 높다고 진단받은 경우
  • 간 기능이 약하고 해독이 필요한 경우
  • 채소 위주의 건강한 식단을 지향하는 경우

 

 

두유가 추천되는 경우

 

  • 성장기 단백질과 칼슘 섭취가 부족한 경우
  • 유제품을 먹지 못하는 아이를 위한 대체식품이 필요한 경우
  • 아침에 빠르게 영양을 보충하고 싶은 경우

 

성조숙증이 걱정된다면, 브로콜리를 중심으로 하고 두유는 적절히 섞는 균형 잡힌 식단이 가장 현명해요.

 

마무리 하며..

 

성조숙증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 비교한 브로콜리와 두유는 각각의 장점이 있으니 상황에 맞춰 현명하게 선택해 보세요.

브로콜리의 경우에는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데요.

아이들도 좋아할 수 있는 요리방법을 소개해 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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