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 당근 중 어느 것이 더 건강에 좋을까요?”
빨갛고 주황빛이 도는 이 두 뿌리채소는 시각적으로도 뚜렷한 대비를 이룹니다. 하지만 둘 건강한 채소라는 점은 공통점이 있죠.
이러한, 비트와 당근 각각이 지닌 영양 성분과 건강 효능을 비교해봄으로써, 개인별 어떤 채소를 선택하면 좋을지 결론을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트 vs 당근, 영양 성분 차이는?
먼저 비트와 당근의 주요 영양소를 간략히 표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표에 제시된 함량은 100g 기준 평균치이며, 생산지와 품종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음을 참고하세요.
구분 | 칼로리(kcal) | 탄수화물(g) | 단백질(g) | 식이섬유(g) | 비타민A(μg RAE) | 비타민C(mg) | 칼륨(mg) |
---|---|---|---|---|---|---|---|
비트 | 43 | 9.5 | 1.6 | 2.8 | 2 | 4 | 325 |
당근 | 41 | 9.6 | 0.9 | 2.8 | 835 | 5 | 320 |
- 칼로리: 비트와 당근 모두 40kcal 초반대로 비슷합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 분이라면 두 채소 모두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 비타민A: 당근이 ‘베타카로틴의 왕’이라 불리는 만큼 비타민A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비트에 비해서 무려 수백 배가량 높은 수치로 시력 보호와 피부 건강에 탁월한 작용을 합니다.
- 비타민C: 두 채소 모두 비타민C가 조금씩 함유되어 있지만 과일류나 다른 채소(예: 브로콜리, 파프리카)에 비해서는 낮은 편입니다.
- 칼륨: 비트가 당근보다 약간 많은 편으로 혈압 조절과 나트륨 배출을 돕는 데 유리합니다.
영양성분만 놓고 보면 당근은 비타민A 측면에서, 비트는 칼륨 및 기타 파이토케미컬(특히 베타레인 계열의 색소) 측면에서 조금 더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비트의 붉은 색소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시아닌, 베타잔틴 등이 함유되어 있어 이는 다른 뿌리채소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성분이랍니다.
비트 vs 당근, 건강 효능 차이는?
이번에는 두 채소의 건강 효능을 몇 가지 대표 항목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별표로 비교해보겠습니다.
여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였으며, 개인의 체질과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거 감안 하시고 참고 해 주세요.
1. 항산화 능력
- 비트 ★★★★☆
- 당근 ★★★★☆
비트에는 베타시아닌 등의 붉은 색소가 풍부해 항산화 작용이 활발합니다.
2019년 Journal of Food Scienc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비트 즙을 꾸준히 섭취했을 때 혈액 내 산화 스트레스 지표가 유의미하게 감소했습니다.
당근 또한 베타카로틴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자유 라디칼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두 채소 모두 훌륭한 항산화 식품이지만, 색소 함량이 높은 만큼 비트가 조금 더 특화되어 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2. 심혈관 건강
- 비트 ★★★★★
- 당근 ★★★★☆
비트의 풍부한 질산염(NO3-) 성분은 혈관 확장을 촉진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18년 Nutrients 저널에 게재된 메타분석 연구에서는 비트 섭취가 고혈압 환자의 혈압 강하에 유의미한 영향을 준다고 보고했습니다.
당근 역시 다양한 항산화 물질과 식이섬유가 혈관 건강에 이롭지만, 질산염 함량 면에서는 비트가 더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3. 시력 및 피부 건강
- 비트 ★★☆☆☆
- 당근 ★★★★★
당근 하면 시력 보호의 대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죠.
그만큼 베타카로틴 함량이 압도적으로 높아 눈 건강과 피부 세포 재생에 큰 도움을 줍니다.
비트도 비타민A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당근에 비해서는 훨씬 적기 때문에 시력 보호와 피부 건강 측면에서는 다소 점수가 낮습니다.
4. 혈당 관리
- 비트 ★★★★☆
- 당근 ★★★★☆
두 채소 모두 낮은 열량과 풍부한 식이섬유를 포함하고 있어 혈당 조절에 긍정적입니다.
특히 비트는 GI(혈당지수)가 중간 정도로 분류되며, 섭취 시 혈당 급상승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당근 역시 마찬가지로GI가 낮아 혈당 스파이크를 큰 폭으로 일으키지 않지만, 조리 방법(삶거나 갈아마시는 등)에 따라 GI가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별점 요약 표
항목 | 비트 | 당근 |
---|---|---|
항산화 능력 | ★★★★☆ | ★★★★☆ |
심혈관 건강 | ★★★★★ | ★★★★☆ |
시력/피부 건강 | ★★☆☆☆ | ★★★★★ |
혈당 관리 | ★★★★☆ | ★★★★☆ |
주의 사항도 있어요!
아무리 몸에 좋은 식품이라도 과잉 섭취 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비트 과다 섭취 시 색소 영향:
비트를 과하게 먹으면 소변이나 대변 색이 붉게 변할 수 있는데, 이는 ‘비트유리아(Beeturia)’라고 불리는 현상으로 크게 위험한 증상은 아니지만 놀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신장 질환이 있는 분이라면 미네랄 및 옥살레이트 함량 등을 고려하여 섭취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근 과다 섭취 시 피부 변색: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단기간 내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피부가 주황빛을 띨 수 있습니다.
‘카로테노데르마(Carotenodermia)’라고 부르는 현상으로, 보통 일시적이지만 당황스러울 수 있으니 적당량 섭취가 중요합니다.
위장장애 혹은 소화력 주의:
비트와 당근 모두 식이섬유가 비교적 풍부하기 때문에 평소 위장장애가 있거나 소화력이 약하신 분들은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보다는 조금씩 나누어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적정 섭취량:
일반적으로 성인 기준 하루 100~150g 정도면 충분한 영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착즙해 음료로 섭취할 때에도 이 정도 분량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이 드시면 앞서 언급한 과잉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주의사항을 지키면서 적정량을 먹는다면, 비트나 당근 모두 건강에 큰 이점을 줄 수 있는 훌륭한 뿌리채소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각 채소별 특징을 고려해보면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선택지가 갈릴 수 있겠습니다.
비트가 추천되는 경우
혈압 조절이 필요하거나 심혈관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
강력한 붉은 색소(베타시아닌)를 통해 항산화 효과를 높이고 싶은 분
당근이 추천되는 경우
시력 보호, 눈 건강 개선이 중요한 분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 식재료를 찾고 있는 분
물론 두 채소 모두 건강한 식습관에 유익한 존재이므로, 상황에 따라 번갈아 가며 균형 잡힌 식단을 꾸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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