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vs 브로콜리, 건선 완화에 더 좋은 항염 채소는?

건선으로 고생하고 계신가요? 피부에 각질이 생기고 붉게 부어오르면서 가려움까지 동반되면 일상생활도 많이 불편해지죠. 특히 재발이 잦은 만성 질환이다 보니, 식습관을 통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해요.

그중에서도 항염 작용을 돕는 채소는 건선 환자분들에게 적극적으로 권장되는데요. 대표적인 예가 바로 양배추브로콜리입니다.

둘 다 십자화과 채소로 분류되며 비슷한 듯하지만, 함유 성분이나 작용 기전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어요. 오늘은 양배추와 브로콜리를 비교해보며, 어떤 채소가 건선 완화에 더 효과적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양배추 vs 브로콜리, 영양 성분 차이는?

 

양배추 브로콜리

 

건선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성분은 항산화 물질, 비타민 C, 식이섬유, 그리고 간 해독을 돕는 유황 화합물 등인데요. 양배추와 브로콜리의 100g 기준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양소 양배추 (100g) 브로콜리 (100g)
칼로리 25kcal 34kcal
식이섬유 2.5g 2.6g
비타민 C 36.6mg 89.2mg
엽산 43μg 63μg
설포라판(항염 성분) 소량 풍부

 

브로콜리는 비타민 C와 설포라판 함량이 높아 항산화와 항염 기능에 더 강력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반면 양배추는 위장 보호와 장 건강 면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건선에 직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양배추 vs 브로콜리, 건선 완화 효능 차이는?

 

피부건선

 

1. 항염 및 항산화 효과

 

▶브로콜리
★★★★★
▶양배추
★★★☆☆

 

브로콜리에는 강력한 항염 성분인 설포라판이 풍부해 피부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의 연구에 따르면 설포라판은 피부 염증 반응과 산화 스트레스를 동시에 줄여준다고 해요.

양배추도 비타민 C와 유황 성분이 있어 염증에 도움이 되지만, 농도나 활성 측면에서는 브로콜리보다 다소 약한 편입니다.

 

 

2. 위장 건강과 흡수력

 

▶양배추
★★★★★
▶브로콜리
★★★☆☆

 

양배추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성분이 있어 건선 환자 중 위장이 예민한 분에게 매우 좋은 채소예요. 특히 글루타민이 위염, 위궤양 등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브로콜리는 설포라판이 열에 약해 익히면 일부 성분이 파괴될 수 있으며, 위장이 민감한 분에겐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어요.

 

 

3. 간 해독 및 피부 재생력

 

▶브로콜리
★★★★☆
▶양배추
★★★☆☆

 

브로콜리는 간에서 해독 효소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으며, 피부 세포의 재생과 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피부에서 쌓인 독소를 해소하는 데도 효과적이에요.

양배추 역시 간 기능에 도움이 되는 유황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지만, 해독 효소 유도력은 브로콜리에 비해 낮습니다.

 

 

건강 효능 비교 정리하면..

 

비교 항목 브로콜리 양배추
항염 및 항산화 효과 ★★★★★ ★★★☆☆
위장 보호 및 소화 ★★★☆☆ ★★★★★
간 해독 및 피부 재생 ★★★★☆ ★★★☆☆
총점 12점 11점

 

종합적으로 판단한다고 하면, 브로콜리가 조금 더 우세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차이가 크진 않다는거)

 

 

주의 사항도 있어요!

섭취 주의사항

 

 

브로콜리는 갑상선 질환 있는 분 주의

 

브로콜리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분에게는 요오드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익혀서 섭취하면 이러한 영향이 줄어듭니다.

 

 

양배추 생식 시 가스나 복부팽만감 유발 가능

 

양배추를 생으로 많이 먹으면 장내 가스를 유발해 더부룩함이나 복통을 느낄 수 있어요. 데치거나 볶아서 섭취하면 속이 편안해집니다.

 

 

그래서 결론은?

 

 

브로콜리가 추천되는 경우

 

  • 피부 염증이 심하고 항산화 작용이 필요한 경우
  • 간 해독을 통해 피부를 개선하고 싶은 경우
  • 비타민 C 보충이 필요한 경우

 

 

양배추가 추천되는 경우

 

  • 위장이 약하고 속쓰림이 자주 있는 경우
  • 부드러운 채소를 원하거나 아이와 함께 먹는 경우
  • 식이섬유로 장 건강도 함께 챙기고 싶은 경우

 

건선 완화에는 브로콜리가 한발 앞서지만, 양배추와 번갈아가며 섭취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마무리 하며..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각각 장점이 뚜렷한 건강 채소입니다.

건선 증상이 피부뿐만 아니라 몸속 염증과도 관련이 있는 만큼, 다양하게 섭취하면 좋은데요.

특히 브로콜리를 요리하는 방법이 제한적으로 느껴지실 것 같은데요. 아래 브로콜리 무침 요리 추천해 드리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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