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암은 주로 60대와 70대 남성에게 나타나는 암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병의 근원인 흡연과 음주가 이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커피, 녹차, 라면과 같은 뜨거운 음료 및 음식이 식도암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식도암 예방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뜨거운 음료, 음식이 왜 위험 할까?
1. 발암물질 뜨거운 음료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질 2A군 물질로 분류했습니다.
- 1군(Carcinogenic to humans) : 인간에게 암을 유발하는 것이 확실
- 2A군(Probably carcinogenic to humans) : 인간에게 암을 유발할 개연성이 높음
또한 관련 연구 결과들을 살펴 보면 뜨거운 차와 같은 음료를 마시는 경우에 식도암 발생 위험이 확실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 연구 | 연구조건 | 식도암 발생 위험 증가 |
란셋종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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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도 이상 뜨거운 차 섭취 집단 | 8배 |
60~64도 뜨거운 차 섭취 집단 | 2배 | |
국제학술지 임상영양
(Clinical Nutrition) |
뜨거운 커피 섭취 집단 | 5.5배 |
매우 뜨거운 커피 섭취 집단 | 4.1배 | |
베이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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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차(Tea) + 음주(15g 이상) | 5배 |
뜨거운차(Tea) + 흡연 | 2배 |
2. 뜨거운 음료와 식도건강
왜 뜨거운 음료가 식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요?
그 이유는 식도는 위장과는 다르게 보호막이 없어 식도의 점막이 손상을 입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뜨거운 음료를 반복해서 마시면 구강, 인두, 후두, 식도 등이 손상되어 세포의 이상(DNA 돌연변이)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암으로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안전 할까?
1. 식혀서 먹는 식습관
기본적으로 식도암을 예방하려면 위험인자를 없애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요합니다.
특히 담배와 술을 절제하고, 뜨거운 음식을 적절한 온도로 섭취하며 녹황색 야채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마시는 차(Tea), 커피등의 음료나 컵라면과 같은 뜨거운 음식을 섭취하실 때는 온도가 떨어질 수 있도록 차가운 물을 섞거나, 시간을 두고 식혀서 60도 이하로 드시는 것이 식도암을 예방하는 습관이 되겠습니다.
2. 가장 중요한 정기검진
식도암 증상으로 음식을 삼키는 데 어려움이 생기며, 목소리의 변화, 등에 통증이 발생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1. 식도암 주요 증상
- 음식의 삼키기 어려움: 식도암으로 인해 식도가 좁아지면 음식이 원활하게 내려가지 않아 삼키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통증과 불쾌감: 식도암이 성장하면서 주변 조직을 압박하거나 침범할 수 있어 가슴이나 등에 통증이나 불쾌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객혈 : 식도암이 진행되면 식도 내부의 혈관이 손상되는 경우 객혈이 나타납니다.
- 호흡곤란과 목소리 변화: 암이 기관을 침범하면 호흡곤란이나 목소리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보통 상당히 진행 된 이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려우며, 식도암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2000년 이전까지는 생존율이 낮았지만, 지속된 연구와 기술 발달로 5년 생존율이 40%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얼마나 조기에 발견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