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추출물과 녹차추출물 중, 내 건강 관리에 더 도움이 되는 건 뭘까요?” 둘 다 천연물로써 풍부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감초추출물 vs 녹차추출물”이라는 주제로, 이 둘의 영양 성분, 건강 효능, 주의 사항까지 자세하게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러한 비교를 통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초추출물 vs 녹차추출물, 영양 성분 차이는?
감초추출물이란?
- 감초(Glycyrrhiza uralensis 또는 Glycyrrhiza glabra)의 뿌리나 줄기에서 추출한 것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해열, 진통, 거담, 위 보호 등의 용도로 전통 의학에서 널리 활용되어 왔습니다.
- 주요 활성 성분은 글리시리진(glycyrrhizin), 글리시리티닉(glycyrrhetinic) 산, 그리고 플라보노이드류입니다.
녹차추출물이란?
- 녹차(Camellia sinensis) 잎에서 카테킨, 카페인, 폴리페놀 등을 고농도로 추출한 형태로, 차로 마시는 것보다 유효 성분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 특히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를 대표 성분으로 꼽으며, 항산화 작용과 체지방 분해 촉진 등의 효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1회 섭취량(제품 기준)을 가정하여, 각 추출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성분 함량을 비교한 것입니다.
실제 제품마다 농도 차이가 크다는 것을 감안하시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구분 | 감초추출물(1회 500mg) | 녹차추출물(1회 400~500mg) |
|---|---|---|
| 주요 활성 성분 | 글리시리진 10~20% | EGCG 30~50% |
| 플라보노이드 | 2~5% | 5~10% |
| 폴리페놀 | 5~10% | 50~60% (총 카테킨 포함) |
| 칼로리(kcal) | 거의 없음 | 거의 없음 |
| 카페인 | 없음 | 2~5% (제품에 따라 상이) |
- 글리시리진: 감초의 단맛을 내는 핵심 성분이며, 항염증, 위장 보호 작용에 기여합니다.
- EGCG(Epigallocatechin Gallate): 녹차의 핵심 카테킨으로, 항산화, 항염, 체지방 분해 등에 영향을 미칩니다.
표를 보면, 감초추출물은 글리시리진을 중심으로 한 항염증 및 항균 작용이 눈에 띄고, 녹차추출물은 EGCG와 카테킨 등 다량의 폴리페놀이 있어 강력한 항산화 효과와 지방 대사 개선에 주로 쓰인다는 점이 두드러집니다.
감초추출물 vs 녹차추출물, 건강 효능 차이는?
아래 별표(★) 평가는 다양한 논문등을 고려한 결과 입니다. 그러나 각 별점은 상대적 비교일 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님을 유의해주세요.
(1) 피부 개선 효과
- 감초추출물: ★★★★★
- 녹차추출물: ★★★★☆
감초는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하는 데 오랫동안 활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감초추출물에 들어 있는 글라브리딘(glabridin) 등의 성분은 피부 미백 및 색소 침착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Skin Depigmenting Properties of Glabridin,” The Journal of Dermatological Science, 2017) 결과도 있는데요.
녹차추출물 역시 항산화 작용이 커서 피부 노화 방지에 좋으며, 피부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미백 효과 면에서는 감초가 좀 더 알려져 있기 때문에 별점을 조금 차등 두었습니다.
(2) 다이어트 및 체중 조절
- 감초추출물: ★★★★☆
- 녹차추출물: ★★★★★
녹차추출물의 EGCG는 체지방 분해 및 대사 촉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며, 대표적으로 2016년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연구(“Green Tea Catechins Enhance Exercise-Induced Abdominal Fat Loss in Overweight and Obese Adults”)에서는 녹차 카테킨 섭취가 복부 지방 감소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감초추출물도 지방 대사를 촉진하고 항비만 효과가 일부 보고되어 있으나, 녹차만큼 폭넓은 인체 연구가 축적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체내 지방 축적 억제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별점을 높게 책정했습니다.
(3) 위장 보호 및 소화 기능 개선
- 감초추출물: ★★★★★
- 녹차추출물: ★★★☆☆
감초추출물은 위 점막 보호와 위산 억제 작용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글리시리진과 글리시리티닉 산이 소화성 궤양 예방, 위염 완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죠.
예를 들어, 2018년 Phytomedicine에 실린 리뷰 논문(“Licorice Root Extract for Gastrointestinal Disorders”)에서는 감초가 위장점막 손상을 억제하고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녹차추출물도 항균 작용을 통해 헬리코박터균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일부 사람들에겐 녹차 특유의 카페인이 부담이 될 수도 있어 별점을 약간 낮게 했습니다.
(4)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
- 감초추출물: ★★★★☆
- 녹차추출물: ★★★★★
녹차추출물은 다량의 카테킨과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어서, 항산화 능력과 염증 억제 효과가 매우 뛰어납니다.
“EGCG는 활성산소종(ROS)의 생성을 억제한다”라는 사실은 이미 여러 임상 전·임상 연구에서 입증되었습니다.
감초추출물도 글리시리진을 통한 항염 작용이 탁월하며, 항산화 활성도 보고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다양한 폴리페놀 함량 측면에서는 녹차추출물에 비해 다소 낮은 편으로 평가됩니다.
주의 사항도 있어요!
두 추출물 모두 건강에 유익하지만,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습니다.
감초추출물 과잉섭취 주의
감초의 글리시리진 성분은 과도한 섭취 시 저칼륨혈증, 부종, 고혈압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글리시리진을 하루 100mg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지만, 이는 개인 체질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제품 라벨이나 전문가의 조언을 확인하세요.
감초추출물 제품은 보통 하루 150~500mg 정도, 녹차추출물은 하루 300~500mg 정도 섭취를 권장합니다.
하지만 이는 제품의 표준화된 성분 함량(예: 글리시리진 %, EGCG %)에 따라 달라지므로, 반드시 제품 라벨을 참고해야 합니다.
녹차추출물 카페인 함량
녹차추출물은 제품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꽤 높을 수 있습니다. 예민한 분들은 두근거림, 수면 장애 등을 겪을 수 있으므로, 카페인 함량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카페인 무함유(디카페인) 녹차추출물 제품도 있으므로, 카페인에 민감한 경우 디카페인 제품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복용 시 상호작용
감초추출물은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 혹은 혈압 약과의 상호작용이 우려됩니다.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분은 의사와 상의 후 섭취를 결정해야 합니다.
녹차추출물 역시 철분 흡수 저해나 혈액 응고 억제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분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품질과 원산지 확인
감초는 원산지에 따라 중국산, 유럽산이 많고, 녹차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다양한 산지를 갖습니다.
잔류 농약, 중금속 검사 등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GMP 또는 HACCP 인증 여부를 확인하시길 권장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감초추출물이 추천되는 경우
위장이 약해 잦은 위 통증이나 속쓰림을 겪는 분
피부 미백이나 색소 침착 완화에 관심이 많은 분
스트레스성 피부 트러블(예: 염증성 여드름)을 진정시키고 싶은 분
저카페인 제품을 찾으며, 불면증 등 카페인 관련 부작용 걱정이 큰 분
녹차추출물이 추천되는 경우
다이어트가 최우선 목표이거나, 체지방을 집중적으로 줄이고 싶은 분
항산화 관리에 관심이 많고, 피부 노화 예방까지 고려하는 분
적절한 카페인을 통해 활력 증진, 집중력 향상을 함께 노리는 분
헬리코박터균 관리나 구강 내 항균 효과에 관심이 많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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