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칸 Vs 호두, 진짜 건강에 더 좋은 견과류는?

요즘 건강 간식으로 견과류를 즐겨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특히 중장년층에서는 심혈관 건강, 뇌 건강, 항산화 작용 등을 기대하며 꾸준히 견과류를 섭취하는 권장되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매일 챙겨 먹는 견과류, 어떤 걸 선택해야 건강에 더 유리할까요?

특히 ‘피칸’과 ‘호두’는 비슷한 모양과 맛으로 자주 비교되는 두 가지죠. 과연 둘 중 어떤 견과류가 진짜 건강에 더 좋을까요?

오늘은 피칸과 호두를 영양 성분부터 건강 효능까지 꼼꼼히 비교해보고자 해요.

어떤 상황에 어떤 견과류가 더 적합한지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글 주요 내용 목차

피칸 vs 호두, 영양 성분 차이는?

두 견과류 모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 식이섬유, 미네랄을 자랑하지만, 함량에 있어 뚜렷한 차이점도 있답니다.

아래 표로 먼저 비교해볼까요?

비타민 E와 지방 함량은 피칸이 더 높고, 단백질과 오메가-3, 항산화물질은 호두가 앞서요. 특히 호두의 오메가-3 함량은 ALA 기준 하루 권장량(약 1.1~1.6g)을 훨씬 웃돌 정도로 풍부하답니다.

심장 건강, 뇌 건강 등을 고려한다면 호두가 좀 더 유리한 영양소 구성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호두

★★★★★

▶피칸

★★★☆☆

호두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JM, 2018)’에 발표된 연구에서 하루 한 줌 섭취 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 탄력 개선 한다고 하는데요.

오메가-3 함량이 풍부해 혈액 점도를 낮추고 염증을 줄여주는 작용도 강하다고 해요. 반면 피칸도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 E가 있어 혈관 건강에 도움은 되지만, 오메가-3 함량이 적어 상대적으로 별점을 낮게 평가했어요.

▶호두

★★★★★

▶피칸

★★★☆☆

‘UCLA 신경과학센터(2014)’ 연구에 따르면 호두는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며,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늦추는 효과도 있다고 해요. 풍부한 폴리페놀과 오메가-3 덕분이죠.

피칸은 뇌 건강과 관련된 연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며, 함유된 성분 역시 항산화 위주에요.

▶피칸

★★★★☆

▶호두

★★★☆☆

피칸은 미국 농무부(USDA) 자료 기준, 항산화력(ORAC 수치)이 매우 높은 견과류로 분류돼요. 비타민 E가 풍부해 피부 노화 방지에도 탁월하다고 해요.

호두도 항산화 성분은 많지만, 단백질과 오메가-3 중심이라 노화 방지 측면에선 피칸보다 약간 아쉬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