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절대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

조회 200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중성지방이 기준치를 초과한 상태로, 국내 성인의 약 40%가 해당됩니다.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튀김, 트랜스지방 함유 가공식품, 달콤한 음식이 주요 원인이며, 식이 조절만으로 LDL 수치를 15~20% 낮출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정의
혈중 LDL 130mg/dL 이상 또는 중성지방 150mg/dL 이상 상태
1순위 피할 음식
삼겹살·곱창 등 포화지방 많은 육류 지방 부위
2순위 피할 음식
과자·튀김·마가린 등 트랜스지방 함유 식품
3순위 피할 음식
설탕·과당 음료·과자 등 달콤한 음식 (중성지방 상승)
포화지방 권장량
식약처 기준 하루 15g 이하, 미국심장협회 13g 이하
트랜스지방 권장량
WHO 기준 하루 총 에너지의 1% 미만 (약 2.2g)

고지혈증과 식이요법의 관계

한 줄 요약: 혈중 콜레스테롤의 약 20~30%는 음식에서 직접 흡수되므로, 잘못된 식습관이 고지혈증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고지혈증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 중 하나로, 식이요법과 같은 생활습관 조절을 통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자체 합성되는 양(70~80%)이 더 많지만,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가 많을수록 간에서의 LDL 합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식이 관리가 핵심입니다.

고지혈증 관리를 위해 반드시 줄여야 하는 음식 3가지와 그 과학적 이유를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피해야 할 음식 1 — 육류 지방

한 줄 요약: 육류 지방에 포함된 포화지방산은 LDL 콜레스테롤을 높이므로,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고 조리 시 기름을 제거해야 합니다.

고기를 선택할 때는 지방 함량에 주의해야 합니다. 육류의 지방이 바로 포화지방이기 때문입니다. 삼겹살·오겹살 등 지방이 많은 부위보다는 안심·등심 등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고, 삶아서 조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삼겹살

육류별 포화 지방산 함유량

육류 포화 지방산 불포화 지방산
소고기 기름 53% 47%
돼지고기 기름 40% 60%
닭고기 기름 33% 67%
오리고기 기름 30% 70%

오리고기 기름은 무조건 먹어도 될까?

오리고기의 불포화 지방산 비율은 다른 육류에 비해 높은 것은 사실이나, 무조건 먹어도 좋은 기름은 아닙니다. 오리고기 기름의 30%에 해당하는 포화 지방산도 같이 섭취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오리고기를 요리할 때에도 기름을 제거하고 섭취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포화지방이 몸에 얼마나 나쁠까?

포화지방과 건강에 대한 연구들은 아직까지도 다양한 견해가 있습니다. 코펜하겐대학을 포함한 12개 대학연구팀이 최대 23년 동안 34만 7,747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포화지방 섭취 자체는 관상동맥질환·뇌졸중 발병률과 직접적 연관이 없었고, 오히려 포화지방을 무조건 피하다가 단백질·비타민·식이섬유 등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건강에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미국심장협회(AHA)와 세계보건기구(WHO)는 심혈관 위험군에게는 포화지방 제한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폴리코사놀 등 콜레스테롤 관련 보충제를 고려 중이라면 식이 관리와 함께 병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포화지방 섭취 권장량

  • 식품의약품안전처 권고: 포화지방 1일 적정 섭취량 15g 이하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 미국심장협회(AHA) 권고: 하루 총 칼로리의 5~6% 이하 (2,000kcal 기준 약 13g 이하)

포화지방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동물성 지방을 섭취할 경우, 불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식물성 기름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구운 고기를 참기름에 찍어 먹기
  • 동물성 기름과 식물성 기름을 1:1 비율로 섭취 (한국영양학회 권고)
  • 고기 요리 시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들깨와 함께 조리

들깨 먹는 방법 및 주의점 보기 ▶

피해야 할 음식 2 — 식물성 기름 과다 섭취

한 줄 요약: 식물성 기름도 포화지방산을 포함하며, 고온에서 장시간 가열하면 트랜스지방으로 변환되어 LDL 콜레스테롤을 높입니다.

동물성 지방뿐만 아니라 식물성 기름도 과도한 섭취는 고지혈증에 좋지 않습니다. 아래 이유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 — 식물성 기름에도 포화지방산이 있다

식물성 기름 지방산 비율

콩기름, 옥수수기름, 카놀라유 같은 식물성 기름도 포화 지방산이 없는 것이 아니라, 비율이 낮게 함유되어 있을 뿐입니다. 총 섭취량이 많아지면 콜레스테롤 대사에 영향을 주어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방간에 약이 되는 음식과 독이 되는 음식에 대해서도 함께 확인하면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 — 트랜스지방의 위험성

트랜스지방은 세포신호전달 시스템을 교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의 식물성 기름을 마가린·마요네즈 등 반고체 상태로 가공할 때, 또는 식물성 기름을 고온에서 장시간 가열할 때 생성됩니다.

LDL 증가
트랜스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높입니다.
HDL 감소
좋은 콜레스테롤(HDL)의 농도를 낮춥니다.
혈관 염증
혈관벽 염증을 유발해 동맥경화를 촉진합니다.

트랜스지방 권장 섭취량 및 확인 방법

  • WHO 권고: 하루 에너지 섭취량의 1% 미만 (2,000kcal 기준 약 2.2g 이하) (출처: WHO)
  • 국내 식품 표시 기준에서는 기준량당 0.2g 미만이면 ‘0’으로 표기할 수 있으므로, ‘0’ 표기 제품도 소량의 트랜스지방을 함유할 수 있습니다.
⚠️ 트랜스지방 함량 높은 식품
팝콘, 과자, 케이크, 감자튀김 등 튀김류, 크루아상 등 빵류, 마가린 — 이들 식품은 성분표의 ‘0’ 표기에도 불구하고 트랜스지방이 함유될 수 있습니다.

피해야 할 음식 3 — 달콤한 음식

한 줄 요약: 설탕·과당 등 달콤한 음식은 콜레스테롤이 아닌 중성지방을 높여 고지혈증을 악화시킵니다.

설탕, 과일처럼 달콤한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면 고지혈증에 악영향을 줍니다. 이유는 바로 중성지방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고지혈증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포함해서 정의되는데, 달콤한 음식은 콜레스테롤이 아닌 중성지방을 높이는 방식으로 혈중 지질을 악화시킵니다.

특히 과당(fructose)은 간에서 직접 중성지방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빠릅니다. 콜라·주스 등 가당 음료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는 경우 중성지방 수치가 유의미하게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출처: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오메가3가 풍부한 연어와 고등어는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 모두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달콤한 음식 대신 오메가3 식품을 늘리는 것이 효과적인 식이 전략입니다.

💡 고지혈증에 특히 좋은 음식도 함께 확인하세요
피해야 할 음식을 줄이는 것만큼,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할 음식도 중요합니다. 고지혈증에 특히 좋은 음식 Best 3 보기 ▶

고지혈증 위험도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한 줄 요약: 아래 항목 중 4개 이상 해당된다면 혈액검사를 통한 지질 수치 확인을 권장합니다.

  • 삼겹살·곱창 등 지방 많은 고기를 주 2회 이상 먹는다
  • 튀김·패스트푸드를 주 2회 이상 먹는다
  • 과자·케이크·아이스크림 등 단 음식을 매일 먹는다
  • 콜라·주스·에너지드링크 등 가당 음료를 매일 마신다
  • 혈압이 높거나 당뇨가 있다
  • BMI 25 이상(과체중 또는 비만) 상태이다
  • 가족 중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다
  • 운동을 주 2회 미만으로 한다
0~2개 해당: 낮은 위험
현재 생활 습관을 유지하되, 1년에 한 번 정기 혈액검사로 지질 수치를 확인하세요.
3~5개 해당: 주의 필요
식이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포화지방·트랜스지방·가당 식품을 줄이고 6개월 후 혈액검사로 변화를 확인하세요.
6개 이상 해당: 전문의 상담 권장
고지혈증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에서 혈중 지질 검사를 받고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세요.

고지혈증 식이 관리 핵심 수치 정리

한 줄 요약: 콜레스테롤·중성지방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기 위한 일일 섭취 제한 수치를 확인하세요.

지표 정상 범위 주요 원인 식품 1일 섭취 제한
LDL 콜레스테롤 130mg/dL 미만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15g 이하 (식약처)
중성지방 150mg/dL 미만 설탕, 과당, 알코올 당류 50g 이하 (WHO)
트랜스지방 최소화 마가린, 튀김류, 과자 총 에너지의 1% 미만 (WHO)
HDL 콜레스테롤 60mg/dL 이상 권장 운동, 오메가3로 높이기

자주 묻는 질문(FAQ)

Q
고지혈증이 있어도 고기를 먹을 수 있나요?

네, 먹을 수 있습니다. 지방이 적은 부위(닭가슴살, 소 안심, 돼지 앞다리살)를 선택하고, 조리 시 눈에 보이는 기름을 제거한 후 구이보다 삶기 방식을 택하면 됩니다. 하루 단백질 권장량을 채우기 위해 지방이 적은 육류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은 영양적으로 필요합니다.
Q
달걀은 콜레스테롤이 높은데 먹으면 안 되나요?

하루 1~2개는 괜찮습니다. 달걀의 식이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은 포화지방·트랜스지방보다 훨씬 작다는 것이 현재 의학계의 주류 견해입니다. 달걀 흰자는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노른자는 하루 1개 이내로 제한하면 대부분의 경우 문제없습니다. (출처: 대한심장학회)
Q
올리브유는 고지혈증에 좋은가요?

네, 적당량은 좋습니다. 올리브유는 단일불포화지방산(올레산)이 풍부해 LDL은 낮추고 HDL은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올리브유도 고열량이므로, 하루 1~2 티스푼(15~30ml)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출처: Mayo Clinic)
Q
과일도 중성지방을 높이나요?

과다 섭취 시 높일 수 있습니다. 과일에 포함된 과당(fructose)은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전환됩니다. 포도·망고·바나나처럼 당도가 높은 과일을 한 번에 많이 먹거나, 과일주스로 마실 경우 중성지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하루 1~2 단위(사과 반 개 분량)로 제한하고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고지혈증약(스타틴)을 먹으면 식이 조절을 안 해도 되나요?

아닙니다. 스타틴은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지만, 식이를 통한 포화지방·트랜스지방 섭취가 많으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스타틴 복용 중에도 식이 관리를 병행해야 더 효과적으로 목표 수치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출처: 대한내과학회)
Q
트랜스지방이 ‘0’으로 표시된 제품은 안전한가요?

완전히 안전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국내 기준에서는 기준량당 0.2g 미만이면 ‘0’으로 표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번 나눠 먹으면 하루 권장 한계치(2.2g)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성분표에서 ‘부분경화유’, ‘쇼트닝’, ‘마가린’이 원재료에 포함된 제품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Q
고지혈증을 식이 조절만으로 얼마나 낮출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LDL을 10~20% 낮출 수 있습니다. 포화지방을 총 열량의 7% 이하로 줄이면 LDL이 약 8~10% 감소하고, 트랜스지방 제거 시 추가 5~6%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운동과 체중 감량을 병행하면 추가로 10~15% 더 낮출 수 있습니다. (출처: 미국심장협회)
Q
고지혈증에 좋다는 오메가3 보충제, 효과가 있나요?

중성지방 감소에는 효과적입니다. 하루 2~4g의 EPA+DHA 섭취는 중성지방을 15~30% 낮추는 효과가 입증되어 있습니다. 다만 LDL 콜레스테롤 직접 감소 효과는 제한적이므로, 오메가3 보충제는 포화지방·트랜스지방 식이 제한과 병행해야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출처: 미국심장협회)

마무리

고지혈증 관리의 핵심은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 지방,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가공식품, 그리고 중성지방을 높이는 달콤한 음식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식이 원칙을 꾸준히 지키면 약 없이도 LDL 콜레스테롤을 10~20%, 중성지방을 15~30%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식이 개선과 함께 주 3회 이상의 유산소 운동, 금연·절주를 병행하면 심혈관 위험을 더욱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미 고지혈증으로 진단받았거나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가 여럿 있다면 전문의의 처방과 정기 혈액검사를 반드시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질환 치료나 의학적 결정에 적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